들어가며
외장 하드디스크를 적출하여 내장 디스크를 사용하는 목적은 동일한 용량의 디스크 가격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에서 직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웨스턴 디지털(WD)사의 외장 디스크 적출과 시게이트(SEAGATE) 외장 디스크 적출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만, WD사의 외장 디스크는 적출이 쉬운 반면에
시게이트 디스크는 점점 적출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러차례 적출하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하여 해외 유튜브와 학습해서 결국 적출에 성공하여 방안을 공유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적출 과정에서 외장 디스크 케이스의 걸쇠가 부러져서 A/S 가 추후 어려울 수 있으며, 재조립이 안될 수 있습니다
준비물
- 시게이트 외장 하드디스크
- 시계 드라이버 세트
- 큰 일자 드라이버 2개
- 면 장갑
- 커터칼
분해방법
혹시 모를 손다침을 주의하기 위해 장갑을 착용합니다
시게이트 로고가 있는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하고 가운데에 열을 배출하기 위해 열려있는 구멍에 시계 드라이버를 강하게 밀어 넣으면 뚜껑에 틈이 생깁니다
생각보다 힘을 많이줘야 하며, 틈이 생기면 틈 사이에 일자드라이버를 밀어넣어서 뚜껑이 다시 닫히지 않도록 합니다
이제 일자 드라이버를 밀어넣어서 지랫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위로 기울이면 뚜두둑 걸쇠 풀리는 소리가 나면 성공입니다
이제 다른 일자 드라이버를 드라이버 옆에 밀어넣어서 지랫대의 원리를 반복합니다.
14TB 가 적출된 모습이며, Exos 2X14 mach-2 이네요!
써멀 패드같이 생긴 고무가 붙어있는 것도 확인이 됩니다….
어쩐지 디스크에 접착제가 붙은 느낌이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 겉면 걸쇠는 부러졌습니다
저 고무를 손으로 살살 1차적으로 떼어줍니다
써멀 패드를 커터칼로 살살 그으면서 떼줍니다. 양면테이프로 잘 붙어있으니 손이 베이지 않게 주의바랍니다
마치며
외장 디스크 적출의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적출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보통 대용량 디스크를 통하여 미디어, 촬영 자료를 보관 목적으로 사용을 하기 위해 구매하는 편이 많은데 확실히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해외에서 외장 디스크를 구매해서 적출하여 사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예전에 고무 같은 서멀패드도 없었고, 케이스 접합 부분의 조그만 틈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들도 적출하여 내장으로 쓰는 부분을 인식했는지 점점 적출 과정이 복잡해지고, 적출이 어렵도록 견고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