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계기
PC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현재 PC는 RTX4090 그래픽카드, AMD 5800X, 메모리 128GB를 사용하고 있고, 기존에는 삼성의 S32AG520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제품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환경이었으나, 240HZ UHD 와 480HZ FHD 의 환경에서 게임을 사용해보고 싶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HDR 미디어 활용
삼성의 S323AG520 모니터는 HDR 기능이 있긴 하지만, IPS 모니터이며 HDR 기능은 사실상 유의미한…. 그냥 이런 기능도 있다는 번들로 넣어둔 느낌입니다.
IPS 특성 상 블랙의 표현이 정확하지 않고, HDR로 변환 시 화면이 밝기가 약하기 때문에 사실상 SDR 컨텐츠만 소비하게 되었기에, 32GS95UE는 VESA 인증을 받은 제품이여서 HDR 컨텐츠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구매하였습니다.
가격
초창기 구매 가격은 거의 200만원에 육박하였으며, 굳이 이 제품을 그 가격에 구매할 가치를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출시 이 후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어느정도 가격이 안정되고, 특가 행사로 약간 싸게(?) 구매하였습니다.
설치 및 외관
설치 기사
이 글을 쓸까 말까 했는데, 설치 기사님이 나름 고가 제품인데 불구하고 맨손으로 패널을 그대로 잡고 설치 한다거나, 해서 약간 불만이었습니다.
저도 모니터를 조립,분해할 때는 박스에서 모니터를 감싸는 겉면 비닐을 바닥에 깔고 모니터 패널을 겉면 비닐에 올려두고 설치하기 때문입니다.
다 조립하고 나서 그냥 가려고 하시길래, 패널 점검은 해야 하지 않냐고 얘기해서 그 자리에서 제가 모니터 불량화소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 하고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가셨습니다.
설치 환경
원래 32인치 모니터와 27인치 모니터 두개를 사용 중에 있었으나, 이제 32인치,32인치가 되었습니다. 저는 모니터 암 2개를 사용 하고 있기 때문에 위 32인치, 아래 32인치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렇게 구성한 가장 큰 이유는 스피커 때문입니다.
레이아웃을 고민 해서 결국 양옆 32인치로 바꿀 예정입니다. 위 아래 32인치는 너무 목도 아프고 위를 잘 안 보게 됩니다.
외관
외관은 크게 기대를 안 하였으나, 뒷면에 백라이트도 나옵니다. 그리고 버튼 조작부가 화면 아래 있어서 정말 심플 그자체 입니다. 스피커는 픽셀 사운드 스피커를 사용해서 모니터 화면 자체에서 음향이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스피커 부분이 없습니다.
모니터 내부에 어댑터가 포함된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어댑터가 외부에 있지만 제품 자체가 스탠드 제외하고 패널만 5KG으로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아무래도 OLED 제품이라 무거운 건가 봅니다…
그리고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팬이 달려있는데, 소리가 들린다거나 자세히 본 적은 없습니다.
구성품
HDMI 케이블 2개, DP 포트 1개, 어댑터 1개, USB 케이블 1개 를 주는데 USB케이블은 본체에 꼽아놓아야 펌웨어 업데이트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USB에 펌웨어 담아서 업데이트 한 거 같은데 이제는 USB 를 본체에 꼽은 것 만으로도 업데이트가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LG에서 제공하는 OSD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해야 합니다!
세팅
제품을 켜고 기본 환경으로 써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만, 저는 원래 모니터를 밝기를 최소화하고, 명암은 높여서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쓰면 눈이 덜 부시고, 피로감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다른 사람들은 WINDOWS HDR로 사용하면 밝기가 많이 줄어들어서 화면이 어둡다고 느껴서 HDR 게임이나, 영상 컨텐츠만 볼 때 HDR 을 ON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저의 경우는 HDR로 쓰면 딱 밝기가 원하는 만큼인 것 같아 만족하였습니다.
하지만 HDR로 장시간 써보니 밝기 문제 이외에도 색이 칙칙해지는 거 같아 지금은 SDR <-> HDR 전환해가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팅을 HDR과 SDR 2개를 올려봅니다.
윈도우즈에서 HDR ON을 하면 자동으로 모니터가 자동 HDR로 전환됩니다. 물론 모니터 자체에서도 HDR용 세팅으로 변환되고, HDR OFF를 하면 SDR용 세팅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점은 매우 편리하네요.
HDR ON,OFF 단축키는 WIN + ALT + B 입니다.
다만 단점은 저처럼 듀얼 모니터 사용하면 원치 않는 모니터가 HDR ON,OFF 되버립니다 ㅠㅠ
<HDR 세팅>
<SDR 세팅>
경쟁사 제품 G80SD 와의 비교
경쟁사 제품은 삼성의 G80SD 라 생각합니다. 둘 다 OLED 제품(LG WOLED, SAMSUNG QD-OLED), 32인치, 240HZ로 거의 비슷한 시기에 LG가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결론부터 2개의 제품을 상당히 비교하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였습니다.
밝기 – LG
OTT 영상 컨텐츠 – 삼성
부가 기능 – 삼성
가격 – 삼성
편의성 – LG
제품 품질 – LG
AS 기간 -삼성
저의 경우 OTT 컨텐츠를 별로 보지 않고, 모니터 자체의 성능과 세팅의 귀차니즘이 많은 관계로 32GS95UE 를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하게 쓰고 있습니다. 세팅의 수고스러움을 삼성 TV를 통해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다지만, 아직도 삼성 G80SD 가 버그가 일부 있는 면도 한몫헀습니다.
모니터 자체는 QD-OLED 삼성 최신 기술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색감이 화려하여 이 부분도 호불호가 있는 편인데, 저는 삼성의 과장된 형광색 색감을 싫어하기 때문에 LG를 선택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삼성 티비의 경우도 색감을 선명한 화면으로 하면 너무 색감이 과장되서 오래 시청 시 눈이 아팠습니다….
장점 및 단점
장점
HDR 컨텐츠 시청 시 안정적인 밝기와 VESA HDR 10 인증 통과
모니터 조작의 간편함
빠방한 사운드 스피커
OLED 의 블랙 표현력
단점
너무 비싼 가격
OLED 수명 – 모니터를 안 쓸때는 번인 방지를 위해 10분동안 조작 없을 시 모니터 끄기 설정 함
높은 발열 및 전력소비 – 뒷부분이 뜨거움
무의미한 FHD 480HZ…
아직 구매한 지 3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별다른 문제점은 없어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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